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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설 여행시즌 강타…전국서 항공 대란

성탄절과 신년 연휴까지 국내 성수기 대이동을 코앞에 두고 중부와 남부, 동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폭탄 사이클론’이 덮쳐 초비상이다.   1억 명 이상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행편이 무더기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도 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AP 등에 따르면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이 많은 눈과 차가운 강풍을 동반하고 올해 크리스마스 주말을 몇십 년만의 ‘최악 연휴’로 만들 것으로 예보됐다.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겨울 폭풍이 중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면서 주말까지 약 1억3500만 명이 사는 지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상당국은 내다봤다.   몬태나주의 일부 산악 지방은 이날 기온이 최저 영하 46도(화씨 -50도)로 급강하하고, 캐나다 북서부에서는 영하 53도(화씨 -63도)를 찍는 지역도 나왔다.   폭설과 눈보라도 곳곳을 강타한다. 시카고에서는 최대 18㎝의 눈이 내리고,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는 최대 91㎝의 기록적인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뉴욕시의 경우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지만, 성탄절 주말을 앞둔 23일 밤에는 센트럴파크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9도(화씨 15도)로 내려갈 전망이다. 뉴욕주 동남부를 비롯한 동북부 해안에서는 높은 파도도 예상된다.   이러한 겨울 폭풍과 한파는 전미자동차협회(AAA) 추산 1억1270만 명이 연말에 최소 50마일 이상의 여행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거의 미 전역을 덮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미 전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 2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23일에도 1800여 편이 이미 결항했다.   시카고와 덴버의 공항들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이 멈춰 섰고,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이미 며칠째 항공대란이 벌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것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스노우 데이(폭설로 학교가 쉬는 날)’ 같은 게 아니다. 심각한 일”이라면서 여행 계획 재고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상진 기자사설 공항대란 항공편 취소사태 캐나다 밴쿠버 일부 지역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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